포스코 공채 해병대 특별채용? 채용우대? 살펴보기

포스코 해병대 채용 우대

 
 
포스코(Pohang Iron and Steel Company)는 대한민국의 철강 제조 기업이다. 1968년에 설립되어서 현재까지 세계적인 철강 제조 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철강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며, 주요 제품으로는 냉연 강판, 열연 강판, 전기 아연도금강판, 무극코팅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포스코가 현재 채용이 진행중이다. 대졸채용은 오는 3월 22일까지, 고졸 생산직 채용은 3월 20일까지 지원이 마감된다.  
포스코는 사실, 스펙을 정량화해서 많이 보는 기업이다. 스펙 3600, 3200 이런말을 혹시 들어보신 적 있는지 모르겠다. 학점과 토익을 곱한 값을 말하는 데 3600은 학점 4.0에 토익 900인 사람이 학점과 토익을 곱하면 그 값이 3600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포스코 지원하려면 기술직 기준으로도 꽤나 높은 스펙을 보유해야 서류 통과가 가능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포스코 채용에서 재미있는 전형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바로 해병대 1사단 포스코 특별채용!
아시다시피 해병대 1사단은 포항에 위치해 있다. 포항 스틸러스 축구 경기 중계를 보다보면 단체로 나와서 박수치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포항에 놀러가면 사단 본부도 있다. 그만큼 해병대 1사단과 포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작년 여름에 발생한 11호 태풍 힌남노으로 포스코 제철소가 모두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었다. 창사 이래 최초로 침수가 되는 피해를 입은 포스코 현장에서, 해병대 1사단 간부들과 장병들이 힘을 모아 복구 현장에서 기여했었다. 이러한 공로를 포스코 측에서 인정하고 상생 차원에서 해병대 1사단 전역자들을 대상으로 포스코 공채에서 우대를 해주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 해병대 특별채용

 
특별 채용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추장스럽고 채용 우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특채는 별도 인원 pool 에서 선발하는 것이고, 우대는 일반 지원자들 속에서 조금 더 좋은 가산점? 을 주는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이다.
제목도 엄청 거창하다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여! 도전하라!" 약간 국뽕이 차오르는 느낌적인 느낌
문서 서두 내용도 마찬가지로 국뽕스럽고, 용맹하게 나타나있긴 하다.
 

포스코 해병대 우대채용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

특별히 주목할 점은, "사단장 추천인원에 대해서~" 라는 점이다. 이 말은 사단장 추천을 받은인원에 대해서 바로 1차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그 어렵다는 포스코 서류 전형 PASS, 인적성검사 단계까지 뛰어넘고 바로 1차 면접으로 가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1차 면접까지 간다면 최종까지 갈 수 있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 아무래도 해병대 사단장 추천을 받은 인원이고,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단순히 구색 맞추기 식으로 처리할 순 없기 때문이다. 
최소 지원자격은 일반 공채 지원자들과 동일하다. 토익이나 오픽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고, 생산직 같은 경우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다.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조건은 대졸의 경우, 23년 7월 이전 전역 예정자 / 생산직의 경우 23년 5월 이전 전역 예정자라는 조건이다. 대졸자의 경우 4개월 정도, 고졸지원자의 경우 2개월의 시간밖에 남아있지 않다. 그만큼 해당 우대 조건을 만족하는 대상자가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보통 남성의 경우, 대학교 1~2학년에 집중적으로 입대를 선택한다. 전역 예정자라고 할지라도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될 확률이 매우매우 높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해병대 장병이 있다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사단장 추천 후보로 올라가는 대상자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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