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 군인 월급이 계급 별로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군 생활하던 시절에는 병장 월급이 10만원이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많이 올랐을까요? 참 아이러니 하게도 그때도 KTX 서울 - 부산 간 요금이 5만원대였고, 지금도 5만원 대입니다. 예전에 휴가 나오면 병장 월급 10만원으로 KTX 왕복 해버리면 남는 게 없을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2023년 병장 월급은 100만원입니다.
각설하고 내년 군인 계급별 월급이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군인 월급
병장 : 125만원
상병 : 100만원
일병 : 80만원
이병 : 64만원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급간 별로 급여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여기에 자산 형성을 돕는 내일준비지원금도 월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병장 기준으로 월급과 내일준비지원금을 합하면 총 165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는 2023년 대비 35만원이 오른 금액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2025년 병 봉급 200만 원' 달성을 위해 추후에도 월급 인상이 있을 것으로 또 예상됩니다.
참고로 2025년 병장의 월급은 150만원이며, 내일준비지원금으로 55만원이 지급되어, 총 205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준비 지원금은 뭘까?
국방부에서 마련한 것으로 전역 후 목돈 마련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된 상품입니다. 개인별로 월 40만원 한도로 적립할 수 있고, 무려 연 5% 금리를 제공합니다. 국가는 매칭지원금이라는 형태로 원리금의 1/3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육군 기준으로 18개월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납부할 경우, 전역 시 약 1000만원 수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많은 현역 군인들이 선택하는 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
병장 월급 증가에 대한 부작용
대표적으로 초급간부 기피 현상이 있습니다. 최근에 아시겠지만 해병대 초급 간부 지원율이 급격히 하락해 14명 밖에 지원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병장 월급은 지속 증가하는 데 반해, 초급 간부 하사의 월급은 그대로 인점 때문입니다. 이는 군사력 유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병장 월급 상승에 따라 좁혀진 군 간부 월급 증가를 추진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9급 공무원 급여와 연계되어 있어, 초급 간부 급여 인상 시 연쇄적으로 공무원 급여도 올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군 생활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최전방에서 2년 동안 군생활을 했기에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군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 계급제 생활관 처럼 많이 개편되었다고는 하지만 남들과 뒤엉켜 사는 것 자체가 힘들 것입니다.
